가학성에 눈뜬것같다.(모음)

가학성애님그립읍니다. | 조회 수 63 | 2020.07.24. 13:37

레이무를 납치해서 사우나에 가두고 싶다.

 

후끈후끈한 열기 속에서 눈을 뜬 레이무가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손부채질을 하며 주위를 둘러보는걸 관찰하고 싶다.

 

나가려고 문고리를 돌려보지만 굳게 잠긴 문은 열리지 않고 여기 갇혔다는 걸 깨닫고는 눈살을 찌푸리고 문을 걷어차며 신경질내는 레이무를 보고 싶다.

 

밖에서 불을 더 강하게 때어 땀을 줄줄 흘리며 옷을 한 겹 한 겹 벗어던지는 레이무를 보고 싶다.

 

결국은 나신이 되어 씩씩거리며 욕지거리를 내뱉고 최대한 바닥과 벽에 몸이 닿지 않게 안간힘를 쓰는 레이무를 보고 싶다.

 

달걀을 익힐 정도까지 온도를 올려보고 싶다.

 

발가죽이 익어 사우나 바닥에 살갗이 달라붙어 버려 이를 악물고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는 레이무를 보고 싶다.

 

온 몸이 시뻘개다 못해 불에 달군 쇳덩어리처럼 익어가며 힘 없고 가는 신음소리를 줄줄 흘리는 레이무를 보고 싶다.

 

순식간에 온도를 오븐요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올리고 싶다.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공기의 온도에 눈이 번쩍 뜨인 레이무가 쇳소리 섞인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머리를 움켜쥐고 사우나 바닥에 세차게 내려찍어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시간이 지나 온도를 낮추고 익은 고기 냄새가 진동하는 사우나에 들어가 눈 뜬 채로 웅크려 까맣게 탄 레이무를 바라보고 싶다.

 

 

오랜 생각이다.

 

 

 

 

마리사를 납치하고 이빨을 뽑아버리고 싶다.

 

텅 빈 지하실에 치과의자 하나 덩그러니 놓여 그 위에 묶인 마리사가 개구기를 낀 체 읍읍거리며 몸을 버둥거리는걸 보고 싶다.

 

녹이 조금 슬어있는 바이스플라이어를 가져와 마리사에게 보여주고는 의아한 표정을 짓는 마리사의 입 속에 사정없이 쑤셔박고 싶다.

 

몸부림을 세차게 치며 이빨에 바이스플라이어를 고정하는걸 방해하는 마리사를 보고 싶다.

 

준비해둔 날카로운 송곳으로 몸부림치는 마리사의 옆구리를 사정없이 내려찍어 눈을 부릅뜨며 바르르 떨다 축 늘어지는 마리사를 보고 싶다.

 

일단 가장 앞쪽의 앞니에 바이스플라이어를 고정하고 천천히 앞 뒤로 흔들고 싶다.

 

개구기를 꽉 물고 얼굴을 돌리려고 안간힘을 쓰는 마리사에게 히죽 웃어주고는 온 힘을 다해 바이스플라이어를 비틀어 앞니를 뽑아버리고 싶다.

 

처음 느끼는 고통에 의자가 흔들릴 정도로 미친듯이 몸부림을 치더니 오래된 치과 의자의 지지대가 부러져 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마리사를 보고 싶다.

 

튀어나올듯 핏발 선 눈을 하고는 개구기로 열린 입으론 바닥에 피를 철철 흘리며 마치 갓 낚아올린 생선처럼 퍼덕거리는 마리사를 보고 싶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뽑아낸 피투성이의 이빨을 마리사에게 보여주더니 그대로 내 입에 털어넣고 쪽 쪽 빨고 싶다.

 

마리사의 타액과 피가 섞여 진득하고 짠 쇠 비린내맛을 혀로 이빨을 돌돌 굴려가며 느끼고 싶다.

 

일련의 과정을 지켜 본 마리사가 결국 눈을 뒤집어까며 혼절할 때, 마리사 위에 올라 타 다시 한 번 바이스플라이어를 입 속에 집어넣고 싶다.

 

 

오랜 생각이다.

 

 

 

 

요우무의 아름다운 눈을 가지고 싶다. 그저 빼앗아버리는게 아닌 허락을 받고 가져가고 싶다.

 

 

불안한 표정으로 살벌한 조교실의 도구들을 둘러보던 요우무가 문을 열고 들어온 당신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뒤로 자빠지며 숨을 삼키는 소리를 듣고 싶다.

 

시작은 간단하게 채찍을 꺼내들고 싶다.

 

엉덩이를 뒤로 쓸며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하는 요우무가 왜 이러냐고, 자신은 죄가 없으니 놓아달라며 사정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채찍을 힘껏 들어 바닥에 후려쳐 철썩이는 소리가 온 조교실에 울려퍼지자 요우무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며 바짝 엎드리는 귀여운 모습을 바라보고 싶다.

 

철썩! 하고 한 대를 맞췄을때 터져나오는 비명 소리와 함께 바들바들 떠는 요우무를 보고 싶다.

 

이어진 두 대, 세 대를 맞출때마다 거친 숨소리를 내다 급박한 신음소리를 내는 요우무를 보고 싶다.

 

딱 스무 대만 때리고 상처투성이의 기절 직전 요우무에게 다가가 부탁 하나만 들어준다면 그만두고 풀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싶다.

 

요우무가 조심스레 부탁의 내용을 물어보면 채찍을 두세 번 더 휘둘러 후려치고 싶다.

 

얻어 맞고서야 뭐든지 한다고 소리를 지르는 요우무를 사랑스레 끌어안아주며 속삭이고 싶다.

 

 

 

네 두 눈을 줘.

 

갑자기 머리를 쳐들고 당신을 힘껏 밀쳐내곤 재빨리 일어나 조교실의 문을 향해 달음박질을 하는 요우무를 보고 싶다.

 

문고리를 잡아 당기지만 꿈쩍도 않는 문을 마구 두들겨대며

 

"살려주세요! 밖에 아무도 없나요!"

 

라고 외치는 요우무를 뒤에서 잡아 당겨 바닥에 내동댕이 치고 싶다.

 

당신의 괴력에 전신이 바닥에 찍혀 꿈틀대며 고통스러워하는 요우무의 위에 올라타 날카로운 메스를 꺼내 왼손으론 요우무의 왼쪽 눈꺼풀을 죽 찢어 열고 오른손으로 메스를 가져다대고 싶다.

 

눈의 양 쪽과 눈꺼풀 위를 먼저 칼로 살짝 베어 십자형으로 째고 싶다. 칼이 닿자마자 온 힘을 다해 발버둥을 치며 찢어지는 비명소리를 내는 요우무를 보고 싶다.

 

온 힘을 다해 요우무를 찍어 누르고는 째낸 눈꺼풀 사이로 손가락을 쑤셔 박아 힘껏 쥐고 잡아당기고 싶다.

 

찌직 하고 시신경이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눈이 있었던 자리에서 피를 왈칵왈칵 뿜어내며 고통에 머리를 돌바닥에 세차게 찍어대는 요우무를 보고 싶다.

 

소중히 뽑아낸 눈을 뚜껑달린 병에 집어넣으며 더 이상 나오지도 않는 비명을 끝까지 쥐어짜듯 소리를 지르며 공허히 비어버린 왼쪽 눈을 부여잡고 몸을 바르르 떠는 요우무를 보고 싶다.

 

아까전보다는 저항이 덜해진 요우무에게 히죽히죽 웃어주며 나머지 한 쪽 눈을 향해 메스를 휘두르고 싶다.

 

 

오랜 생각이다.

 

 

 

 

 

 

치르노를 죽어라 패고 싶다.

 

납치당해 조교실에 나동그라진 치르노가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보며 의아함을 표하는걸 보고 싶다.

이내 곧 조교실의 문이 열리더니 당신이 가죽장갑을 낀 체 나타나 치르노에게 저벅저벅 걸어가 치르노의 눈 앞에 우뚝 서는걸 보고 싶다.

 

여기가 어디냐고 운을 떼는 치르노가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힘껏 주먹을 쥐고 치르노의 오른쪽 뺨을 향해 크게 휘두르고 싶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날아가듯 옆으로 넘어진 치르노가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입에서 피를 흘리며 당신을 올려다 보기도 전에 오른손으로 멱살을 쥐어 얼굴을 세운 뒤 왼쪽 주먹으로 치르노의 얼굴을 향해 강렬한 훅을 꽂아넣고 싶다.

 

정신도 못 차린 체 입에서 이빨이 두어개 후두둑 떨어지는걸 손으로 받아내며 눈물을 죽 흘리는 치르노를 보고 싶다.

당신이 날아간 치르노에게 저벅저벅 걸어가자 몸에 소름이 쫙 돋더니 항복! 항복!을 외쳐대는 치르노를 보고 싶다.

당신이 양손으로 치르노의 멱살을 잡아 꽉 끌어올리자 캑캑대며 발을 바둥바둥 흔드는 치르노를 보고 싶다.

이어서 오른쪽 주먹으로 치르노의 안면을 향해 스트레이트를 빡 빡 꽂아넣고 싶다.

 

한 방 한 방 맞을때마다 얼굴이 일그러지며 깨지고 부숴진 이빨이 입에서 튀어나오고 당신의 주먹과 치르노의 안면이 피투성이가 되는 걸 보고 싶다.

네 번째 타격에 바둥거리던 치르노의 다리가 축 늘어지고 나면 바닥에 치르노를 내려찍어버리고 싶다.

 

앞니가 모두 빠져 볼썽사납지만 귀여운 치르노의 눈 뜬 체 기절한 피투성이 얼굴을 감상하고 싶다.

하지만 아직 때릴 곳이 많이 남았기에 심호흡을 한번 하고 배를 향해 주먹을 힘껏 꽂아넣고 싶다.

컥컥거리며 입 안에 고인 피를 뱉어내며 정신을 차리고 퉁퉁 부은 눈으로 당신을 올려다보는 치르노를 보고 싶다.

잠깐 쉴 겸 치르노가 부은 눈에서 눈물을 줄줄 흘리며 어눌한 말투로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수십번을 뇌까리며 바들바들 떨며 두 손을 모아 싹싹 비는 모습을 보고 싶다.

 

비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이제 용서를 해 주겠다며 선심을 쓰는 척을 하고 싶다.

당신의 그런 말에 이빨이 숭숭 뚫려있는 입으로 바보같이 힘 없는 미소를 띄우는 치르노에게 딱 열 대만 더 때리고 끝내겠다고 말해 미소가 차차 일그러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

 

머리채를 잡자 쉰 목소리로 비명을 깍깍 질러대며 당신의 억센 손을 부여잡고 마구 바동바동거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

열 대라고 약속했으니 딱 열 대만 더 때린다고 말하며 오른쪽 주먹을 꽈아악 쥐며 있는 힘껏 치르노의 아랫배를 향해 바디블로우를 비틀어 꽂아버리고 싶다.

 

뻑 뻑 소리가 울려퍼지며 커흑 커헉거리는 애절한 신음소리가 치르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것도 잠시,

다섯번째 타격이 지나고 나자 온 몸을 부르르 떨며 치마 아래로 피와 오줌을 줄줄 흘리고 입으로는 토사물을 웩웩 쏟아내더니 곧이어 피를 왈칵하고 뿌려 바닥을 더럽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마지막 한 대를 남기고 눈이 절반정도 뒤집혀 정신을 잃기 직전인 치르노에게 한 대만 더 참자 부드럽게 속삭여주며 남은 모든 힘을 끌어모아 아랫배를 찢어발기는 바디블로우를 꽂아넣고 싶다.

 

머리채를 놓자 털썩 하고 오물투성이의 바닥에 처박힌 치르노가 미동도 하지 않고 퉁퉁 부은 오른쪽 눈꺼풀만 파르르 떨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 죽진 않았겠지 생각을 하며 내일 또 올테니 꼭 살아있으라고 말해주며 조교실을 나가고 싶다.

 

 

오랜 생각이다.

 

 

 

 

 

 

 

레이센을 납치해와서 관절을 꺾어버리고 싶다.

 

납치당해 손 발이 묶인 체 나동그러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눈으로 당신을 쏘아보는 레이센을 보고 싶다.

귀를 잡아당겨 일으켜 엉거주춤하게 선 레이센에게 먼저 주먹을 꽉 쥐고 힘껏 아랫배를 향해 찔러넣고 싶다.

 

털썩 하고 그 자리에 쓰러지며 강렬한 고통에 몸을 바들바들 떨고 꺽꺽거리며 눈물을 줄줄 흘리는 레이센을 보고 싶다.

고통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레이센의 손과 발을 묶었던 밧줄을 풀어헤치고 레이센의 새끼손가락을 꽉 쥔 뒤 힘껏 역으로 꺾어버리고 싶다.

 

우두둑! 하고 관절이 꺾이는 살벌한 소리와 함께 찢어질듯한 레이센의 비명을 듣고 싶다.

꺾인 손가락을 감싸쥐고 바닥을 구르며 눈물을 질질 흘려대는 레이센의 뒤에서 맨들맨들한 다리를 잡고 구두를 벗긴 뒤 햐얗고 보드라운 발가락을 보고 싶다.

준비해두었던 펜치를 꺼내 새끼발가락에 끼우고 갑자기 차가운 금속의 이물감에 뒤를 돌아본 레이센의 표정이 싹 굳어버리는 걸 보고싶다.

 

펜치를 비틀어 쥐고 힘껏 돌려 발가락이 기괴하게 뒤틀릴 때 마다 바닥을 손바닥으로 쾅쾅 내려치며 온 지하실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새된 비명소리를 듣고싶다.

비명소리가 사그라들며 흐느끼는 소리가 될 때 마다 다시금 다른 발가락에 펜치를 끼워 힘껏 비틀어 목이 다 쉬어 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비명을 지르게 하고 싶다.

 

더 이상 꺾을 손가락과 발가락이 없어졌을때 내일은 팔목과 발목을 꺾을 거라며 공구를 준비해줄테니 기대하라고 눈을 뜬 체 침을 질질 흘리며 기절한 레이센에게 말해주며 조교실을 나서고 싶다.

 

 

오랜 생각이다.

 
 
 
 
 
 
사토리와 레미에게 동생들을 건 피말리는 싸움을 시키고 싶다.
 
넓은 지하실. 사토리와 레미가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며 아주 높은 복싱 링 같이 생긴 경기장에 케이지가 촘촘히 쳐진걸 확인하는 걸 보고 싶다.
둘 다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서로에게 무슨 일인지 교차확인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내 곧 경기장 전역에 환하게 불이 켜 지더니 경기장 바깥쪽 관중석을 빼곡히 채운 관중들의 환호성을 들려주고 싶다.
당황해서는 주위를 마구 돌아보던 사토리와 레미가 저 멀리서 당신이 손을 포박하고 머리엔 역방향 곰덫을 씌운 기절한 코이시와 플랑을 끌고 경기장에 나타나는걸 보고 싶다.
 
열광하는 관중들에게 인사를 한 뒤 사토리와 레미에게 싸움의 룰을 가르쳐주고 싶다.
둘 중 하나가 죽거나 링에서 떨어지는 순간 패배하고 패배자의 동생은 머리가 쪼개질 것이라고 룰을 공표하고 싶다.
사토리가 이게 무슨 소리냐며 항의하려는 순간 레미의 날카로운 손톱이 사토리의 오른쪽 눈을 향해 날아드는 걸 보고 싶다.
 
첫 출혈.
사토리가 오른쪽 눈에서 피를 쏟아내며 비명을 지르는 모습에 관중들이 열렬히 환호하자 레미는 기세를 몰아 피투성이의 손톱으로 왼쪽 눈을 파내어버리는걸 보고 싶다.
두 눈을 잃은 맹렬한 고통에 얼굴을 감싸쥐고 엎드려서 부들거리는 사토리의 숨통을 끊기 위해 손톱을 아주 날카롭게 세워 목을 향해 달려드는 레미를 보고 싶다.
 
그 순간, 이를 꽉 물고 고통을 참으며 옆으로 굴러 레미의 공격을 피한 뒤 상한 눈으로 레미의 위치를 파악하고는 역으로 덮치듯 달려들어 공격이 빗나가 넘어진 레미의 위에 올라타 주먹을 꽉 쥐고 레미의 안면을 향해 마구 주먹을 휘둘러대는 사토리를 보고 싶다.
 
자비없이 퍽 퍽 울려 퍼지는 타격음에 정신을 못 차리고 계속 얻어맞던 레미가 손을 마구 휘둘러 사토리의 머리채를 잡고 마구 잡아당기고 사토리가 비명을 지르며 레미의 머리채 역시 잡아당기며 엎치락 뒤치락 난장판을 벌이는 두 소녀의 캣파이트를 감상하고 싶다.
싸움이 루즈해지자 관중들이 야유를 보내대고, 거기에 보답을 해 주기 위해 손에 든 스위치 하나를 누르고 싶다.
 
스위치를 눌리자, 경기장 한복판에 작은 구멍이 생기더니 거기서 날카로운 단검 두 자루가 솟아오르는 걸 보고 싶다.
생각지도 못했던 무기가 나타나자 머리끄댕이 싸움을 하던 두 소녀가 손아귀에 한껏 움켜줬던 빠진 머리칼들을 뿌리치며 단검을 향해 달려드는 모습을 보고 싶다.
 
둘 다 한 자루씩 쥐고 미친듯이 서로 달려드는 모습을 보고 싶다.
사토리가 레미에게 박치기를 하더니 넘어진 레미의 아랫배를 향해 단검을 두 손으로 쥐고 품으로 뛰어들어 박아버리자 레미가 찢어지는 비명을 지르는걸 보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레미가 눈을 부릅뜨고 어금니가 부숴져라 이를 꽈아악 악물고는 품에 안긴 사토리의 등 뒤로 단검을 세차게 내리꽂는걸 보고 싶다.
둘 다 죽어라 비명을 질러대며 푹푹 단검을 꽂아대는 싸움에 각자 마음에 든 소녀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는 관중을 보고 싶다.
 
시끄러운 소리에 깨어났는지 눈을 뜬 코이시와 플랑이 경기장에서 피터지게 싸우는 두 언니를 발견하곤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으며 자기네 언니의 이름을 부르며 이겨라 이겨라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려 둘 다 의식이 흐려지는 가운데, 사토리가 레미의 배에 꽂았던 단검을 힘껏 쥐고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
 
레미 역시 있는 힘껏 어깻죽지와 등을 여러번 단검으로 푹푹 찍어대지만 힘껏 끌어올린 단검에 배가 갈려 순대가 바닥에 쏟아져버리자 그만 눈을 뒤집으며 바닥에 나동그라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승패가 갈리는 순간 관중의 환호성과 함께 사토리 역시 등에 수 많은 자상에서 피를 콸콸 흘려내며 입에서 피를 왈칵 쏟는 모습을 보고 싶다.
플랑이 시무룩해하며 언니가 져버렸어- 하는 소리에 강렬한 죄책감을 느끼는 사토리였지만 이내 곧 당신을 향해 내가 이겼으니 코이시를 놓아 달라고 말하는걸 보고 싶다.
 
손에 들린 두 개의 버튼. 그 중 왼쪽 버튼을 누르고 싶다.
버튼을 누르자 코이시가 어.. 머리가 갑자기 아픈..하고 중얼거리며 가벼운 단발마와 함께 퍽 하고 머리가 반으로 쫙 쪼개지며 그 자리에 피를 뿌리며 고꾸라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 광경을 본 사토리가 미친듯이 케이지를 붙잡고 당신에게 소리를 질러대다 과다출혈로 머리가 핑 돌더니 그대로 경기장 밖으로 추락하는 사토리를 보고 싶다.
 
관중들이 즐거운 얼굴로 마지막 피날레를 바랄때, 마지막으로 플랑의 손을 묶은 밧줄을 풀어두며 관중들 앞에 세워 관중들을 향해 두 손으로 브이를 취하라고 명령하고 싶다.
플랑이 영문을 모르고 브이- 하는 순간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머리가 쫘악 쪼개지며 피를 터트리고는 바닥에 철퍽 쓰러지는 플랑을 보고 싶다.
관중들의 우레와 같은 환호성과 박수 소리에 보답의 인사를 보내고는 쇼를 마무리하고 싶다.
 
 
오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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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성애님그립읍니다 2020.07.24. 13:37

이것밖에 남지 않았음에 한탄합니다.......

ㅇㅇ 2020.07.24. 14:16

내가 복원시킨거 더해서 올려놨음.